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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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주가 반등의 기미가 있는 지금,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중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가 전날 미국 FRB 버냉키 의장의 경기 우려 발언때문에 급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한 때 167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그 하락폭이 작아지면서 2월 15일인 오늘 전날보다 2.68포인트(0.16%) 내린 1694.77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후들어 코스피는 기계와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를 앞세워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엿새째에 걸친 순매도 공세도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50선 아래로 추락한지 20여일만인 오늘 650선을 회복하면서 전날보다 2.04포인트(0.31%) 오른 651.57포인트로 모처럼 상승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올 들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는 동안 실질고객예탁금이 지난 1월 한달간 3조원 증가하면서 개인 큰손들은 오히려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 고객예탁금은 순수한 개인들의 신규 자금 여력을 의미하므로 지금의 주가하락시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개인 큰손들이 지수 조정기를 틈타 대거 주식시장으로 회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단기 반등국면에서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순수 증시자금 유입액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증시복귀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이 관광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차기 정부에서 서비스 부문의 규제를 푸는 정책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도 아직까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저점은 확보된 상태에서 이제 내성을 다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달과 같은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시장흐름의 등락 현상은 저점을 높여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이런 측면에서 보면 상승시 매수에 가담하는 것보다는 조정시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유리한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가가 바닥을 다지며 반등의 계기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국내 주가가 반등할 경우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의 상승폭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지수보다는 종목, 수출주보다는 경기방어주나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지수보다 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4월 이후에는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펼칠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소비분야에 긍정적인 주가상승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본다면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더라도 점차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므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으로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도 전략의 한 방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