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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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변동폭이 큰 시장상황에서는 업황과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 매매패턴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수급상의 문제가 아닌 속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해외 악재로 인해 11월의 중반에 들어선 12일(월요일)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대비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1,923.42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시장 또한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후폭풍으로 장중한때 코스닥지수가 750선이 무너지기도 하면서 전일대비 3.12%(24.31p) 급락한 754.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광풍을 일으키던 중국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후폭풍으로 몰고 올것이 유력한 현실에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도 지수하락에 한 몫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들은 지수 급락으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거래량은 4억1,942만주, 거래대금은 1조7,539억원으로 두 수치모두 지난 주말보다 감소하는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장세는 미국과 중국 증시 하락한 가운데 달러 약세와 유가 강세 등 동시 다발적으로 악재가 불거지면서 시장이 무기력해졌으며 기존 주도주의 시세탄력이 현저하게 둔화되어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국내 증시의 하향 변동성이 확대된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대미 무역 중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경제의 특성상 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등의 외부 악재가 고스란히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섣부른 저가매수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다음주에도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또한 다음주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표가 발표되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될 우려가 있으며 미국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아시아 증시도 추가 상승하기 힘든 만큼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해외 악재가 미치는 결과에 따른 하락장세의 예상을 비롯하여 국내적으로도 우리 주식시장을 반등시킬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 2~3개월 동안의 수익률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놓고 볼 때 당분간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며,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못했던 업종이나 종목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수가 추가로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코스피지수가 1,900선대에 걸치는 상황에서는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도 저가 매수기회를 잘 활용하는 투자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시장변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절대가격이 싼 종목만 매수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업황개선과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 매매패턴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