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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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대형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월의 둘째주를 시작하는 10월 8일 오늘, 미국증시의 호전과 3/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대비 16.79포인트 오른 2012.8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2,410억원을 사들이는 등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글로벌 증시의 미국 고용 안정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였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급락세로 돌아서 지난주 금요일 대비 2.96포인트(0.36%) 오른 816.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상승은 경기 급락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미 당국의 의지가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로 확인되어 미국 경기가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신흥시장에 타격을 주고 세계 경제를 끌어내릴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증시는 주가 수준, 수급, 기업 이익 등의 측면에서 투자 여건이 나아졌으며 특히 기업 이익 증가율은 하반기 이후 상승 추세가 지속되어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대규모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10월 들어 이틀 연속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국내경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경제는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보다 바닥을 통과하는 모습으로, 향후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채택 발표와 관련, 기존 개성공단위주 남북경협주들 보다 인프라 관련 대형주가 부각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남북경협 수혜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증시는 기존 대북송전주로 거론돼 온 업체나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심의 중소형주들보다는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대형주가 더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며 과거와는 달리 최근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란 점에서 정치적 이벤트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올 4분기를 정점으로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약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실적은 주가에 미리 반영되어 있어 추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은 미 증시의 상승소식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고 있지 않다는 점과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상승 추세를 이끌어 가는데 장애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