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조정장세에서는 이익은 실현하되 우량주이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의 매수가 필요합니다.
7월의 셋째주를 시작하는 월요일(7월16일)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동안 101.92포인트나 상승한 1,962.93포인트를 기록한 지난 주말보다 14.42포인트 하락한 1949.51포인트로 마감되었으며, 코스닥지수는
5.49포인트 하락한 819.91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2천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6,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한 영향과 단기 급등 부담감으로 인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그 상승폭이 한풀 꺽인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차익실현 매물의 증가와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 당국의 과열증시 견제 움직임 등으로 인해 2,000선에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어느정도 증시에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최근 주가의 단기급등 분위기에 휩쓸려 일부 무분별한 투자가 나타나는 등 과열현상으로 인한 증시의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 지수가 7월 들어서만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여유자금이 아닌 자금으로 단기 투자에 나서는 현상이 과열현상의 근거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의 외국인 매도는 기본적으로 차익 실현과 단기 급등한 한국주식에 대한 비중을 조절하는 차원으로 보이며 단기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관점에서 한국 증시의 하락에 대비한 전략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즉 외국인투자자들은 기관과 개인의 증시 관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환율 하락에 다른 환차익 증가 및 단기급등에 따른 증시의 하락가능성 등을 충분히 감안한 매도전략을 활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주식시장은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강세, 미국 경제의 우호적인 경제 지표, 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서 주식투자로의 이동 등의 요인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오른 측면이 있어 이익을
실현할 때라는 분석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7배로 프랑스(13.1배), 영국(12.8배) 등 일부 선진국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으며 상승 속도에 있어서도 글로벌 증시 급락이 일단락된 지난 3월 5일 이후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즉, 지금은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인 만큼 수익을 많이 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달성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라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비관적인 분석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번의 지수 하락은 최근의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차원으로 마무리 될 것이며 내부 변수에 의한 조정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낙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익을 낸 종목은 팔되 장기적인 측면에서 증권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므로 현재의 조정 장세에서는 장기적으로 우량주이면서도 그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 중심의 매수전략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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