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6] 연말까지 대세상승을 이어가기 위한 단기 조정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막연히 조정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계속되는 상승세에 더 이상의 기다림을 포기하고 지수상승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급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1,740선을
넘어섰으며 코스닥지수도 750선을 넘어섰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상승의 가장 중요한 근거 요인은 중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과 중국 증시로 몰린 풍부한 유동성에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중국증시가 조정 받거나 급락할 경우 국내 증시 역시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증시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증시의 상승 탄력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중국 증시로부터 우리 증시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있는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앞으로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관한 논리의 근거는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금의 우리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호전이나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 등 경제구조의 선진화보다는 지난해부터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한데다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등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증시 강세의 또 다른 축은 외국인으로,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만 10조원 넘게 팔아 치웠던 외국인이 지난 5월 한달 동안 2,57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달 들어 이틀 동안에만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GDP)이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가 될 때까지 주가가 연평균 10%에서 30%까지 계속 오른 핀란드, 스웨덴, 미국, 일본등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1인당 GDP 2만달러 달성시기는
올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 상승세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1990년대의 12~14%의 고금리가 현재 5~6%대로 낮아진 저금리 효과가 앞으로 점차 증시에 반영된다면 주가지수의 상승속도는 앞으로 예상외의 폭발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투기성이 강한 단타매매의 패턴을 보여 왔던 개인투자자들이 점차 우량주식의 매수 및 장기보유 전략에 의한 이윤을 추구하는 투자성향이 강한 패턴으로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한국 증시의
장래성을 밝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가 상승속도를 제어할 충분한 조정이 없었던 점이 조정 가능성을 키우고 있으며 주가 변동성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조짐을 보일 때 급격히 높아지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상승 폭이 큰 만큼 단기적인 지수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위험관리 차원에서 현금비중을 높이고 신용과 미수는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또한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걱정과 함께 연말까지 대세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선 건강한 조정이 선행돼야 하며 조정에 대비한 가치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건실한 소형주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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