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0] 수출위주의 대형주보다는 관심집중의 대상인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연말이면 증시에서는 통상적으로 12월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자주 듣게되지만 지금까지 평달과 다름없이 산타랠리는 뚜렷하게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12월도 전반적인 국내의 증시추세 흐름과 외부적인 변수등으로 볼 때 다른 달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920원대를 오르내리며 수출 업체들의 채산성 악화와 매출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해 증권시장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기업의 12월 결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는 실적은 물론 기업 주가에도 계속적으로 악영향을 줄 것이며 달러화가 계속 떨어지면 지수비중이 높은 수출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입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끄는 중요 원인 중 하나인 글로벌 달러화 약세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서 숨고르기에 들어서고 있으며, 전체적인 거래가 줄고 있어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현 상황에서 주가를 올려가며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은 그리 많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증시상화은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확인 과정으로 보이며 올 12월의 수급 상황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소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의 주식시장에서 주의깊게 살펴 볼 점은 계속되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된 매수주체로 역할을 했던 기관의 추가 매수 여력 감소에 따른 수급 불안, 그리고 우리 시장이
강한 동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의 조정 가능성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식투자에 있어 국내 경제는 현재의 원화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주와 내수주의 수익률 차별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점을 투자전략 수립의
중요 요인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와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 최근 증시의 수급 구도를 고려한다면 면받고 있는 수출위주의 대형주에 대한 접근보다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006년을 한 달 남겨둔 상황에서 연말 랠리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으로 최근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테마나 종목들에 대해 지나치게 집중하기 보다는, 4분기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며 내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등에 대해 선별투자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세계 속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들에 장기투자하는 방법, 내년 주당순이익이 호전될 기업, 그리고 주요 건설경기 지표들의 회복 조짐으로 실적개선의 기대가 크게 예상되는
중형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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