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특히 주식 투자에서는 욕심은 금물입니다.
8월의 첫째주 금요일인 4일의 주식시장은 미국증시가 금리인상 중단 기대로 이틀연속 상승한데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1,463억원을, 개인은 9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988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고 코스피지수는 오랜기간의 매물소화 과정을 거친 이후 4차례 도전 끝에 1,300선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장세 흐름은 세계의 통화정책을 주도하는 미국의 긴축이 마무리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되면, 한동안 방향성없이 등락을 반복하던 주식시장도 그간의 유동성 위축 우려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총 10조원이 넘는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과거와 달리 급락하지 않고 내성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내 투자자의 수준 향상, 기관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
외국인 자금 원천의 다양화 등 세 가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국내 투자자는 미국 증시와 연동된 외국인 매매를 통해 향후 주가를 전망해 왔지만 이제는 글로벌 경기를 직접 분석, 판단하는 능력이 상당 수준 배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펀드내 자금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외국인 매도 충격을 일정부분 소화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분기 기업 실적이 바닥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유가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상승세 유지에 한계가 있어 보이는 지금의 증시 상태에서는 최근 시장의 약세를 주도했던 업종들의 반전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매수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는 방법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낙폭이 크고 자산가치나 수익가치 등에 비해 과도하게 추락한 중소형테마주, 실적모멘텀이 강한 대형우량주, 건실한 재무구조의 대형 우량주의 순으로 공략해나가는 전략을 채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향후 정부가 각종 비과세, 감면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절세형보다는 투자형 재테크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형 펀드처럼 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향후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형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특히 주식 투자에서는 욕심은 금물입니다.
주식 투자는 도박이 아니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들여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한 주식투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회복을 위한 주식 투자로 바뀌었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 투자의 목적을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매입한 주식이 팔고 난 뒤 올라갈 경우에도 애통해 하기보다 자신의 주식투자 기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전문적인 투자지식을 배우고 원칙을 다시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