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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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신중한 자세로 7월말의 시장 방향성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근래 우리 주식시장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미사일악재, 실적발표와 옵션만기, 그리고 국제유가 상승, 미국시장 동향등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전을 기대했던 7월에도 시장이 지루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바닥다지기는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로서 상승의 토대이자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지수 조정 과정에 핵심적인 매물 압력이 외국인이었는데 매도 규모가 100억원 내외로 급감한 것이 시장을 가볍게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아직 매수로 돌아서지 않고 있어 급격한 상승흐름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최근 한달정도 바닥을 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중순이후 월말의 시장분위기 변화를 예의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닥권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높혀줌과 함께 우리 주식시장은 낙폭을 만회하고도 급등으로 돌아서는 강인함도 보여주었으며 점차 시장의 힘이 강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면서 대량의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폭 개선된 국내수급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7월 랠리의 선도주,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지목해온 종목들은 이미 6월 중순부터 바닥에서 상승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아직 모든 사람들이 눈치를 챌 정도의 급등은 아니지만 시장분위기가 조금만 더 밝아지면 본격적으로 시장전면에 부각될 것입니다.

이들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해 상반기이후 천정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만 1년 이상을 하락해 왔지만 6월 중순부터 이런 종목들의 주가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투자의 핵심은 그 첫 출발점은 지수가 아니라 현명한 종목 선택에 있으며 장기투자에 있어서도 현명한 종목 선택의 문제가 최우선입니다.
예상지수를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어떤면에서는 의미가 없으며 지수가 상승했을 때 최소한 지수만큼, 혹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최후의 승자 종목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발점의 지수와 현재의 지수를 단순하게 비교해 그 때에 비해 주가 수준이 몇 배 올랐다고 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으므로 반등에 근거한 성급한 매수 가담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를 찾아 모아가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테마랠리, 종목랠리에서는 소위 잘되는 종목으로 구성된 주도주, 선도주와 잘 안되는 종목주인 주변주간의 주가차별화가 매우 심한 관계로 주변주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화려한 상승랠리에서도 상승대열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세장에서도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주변에서 맴돌기 때문에 제대로 수익을 내는 투자자는 매우 적습니다.
그러므로 하반기 전망에 따라 주도주와 주도 업종이 형성되면서 이달 말 시장의 방향성이 보다 뚜렷해져 투자의 정확한 맥을 짚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