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more
[2006.01.19] 새해 1월의 급락 장세,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과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장중 1420포인트를 상회하는 등 연속 상승세를 달리며 상승 기조를 유지하던 주가가 1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달러/원 환율 급락에도 꿈쩍않던 증시가 일본 증시 급락과 주식차익 과세설에 급격히 위축되고 스위칭 매물로 추정되는 기금의 매도세가 급락을 선도하면서, 이를 틈타 그동안 벼르고 있던 차익매물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와 이틀 연속 급락한 것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새 68.88포인트 하락한 1352.91, 코스닥지수는 46.89포인트 하락한 708.08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화려하게 시작됐던 새해 보름 간의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듯 하더니 작년말 수준인 1350선 부근을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가 급등에, 인텔과 야후의 주당 순이익 기대치에 대한 실망으로 인한 미국 증시의 급락, 그리고 개별 종목 주가의 급등에 따른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 상실로 인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세에도 불구하고 증시를 바라보고 있는 대부분의 시각들은 지난 4분기 실적 자체보다 오는 1분기 실적 전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전반적인 증시 전망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 외에는 주변 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상당기간의 조정 양상을 보일 경우 가장 확실한 주가 상승 요인인 실적에 무게를 두어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긍정적인 상황이 기대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실적시즌은 신고가 증시 속에서도 업종별, 종목별 주가흐름의 차별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당분간 실적발표 시즌을 거치는 동안 종목별 차별화 흐름의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질적 변화에 근거한 포트폴리오 조절이 필요하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투자범위를 압축할 필요도 있습니다.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업종은 내수업종과 금융, 자동차업종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국내 수급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고 저가 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대기매수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의 낙폭이 커질수록 상승의 폭은 상당히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정의 기간에 주목하며 기간 조정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도주의 교체 등 증시 내부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장세가 설령 60일선까지 밀리더라도 추세 붕괴가 아니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투자 방법중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은 주식은 많이 오르고 적게 빠지는 주식이기 때문에 양호한 조정을 받는 종목, 특히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에서 잘 버티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