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4] 9월 증시의 전망은 다소 밝게 예측되지만 주변상황을 꼼꼼히 체크해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의 첫 이틀간 증시는 미국 허리케인과 유가,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0일선에서의 지지 확인 이후 계속 상승하여 9월 2일 종합주가지수는 1115.83포인트,
코스닥지수는 517.0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폭락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몇 일 전과는 달리 나흘 연속 상승하여 무려 50포인트가 넘게 오른 것입니다.
이때까지 계속 주가를 끌어내린 기금이 이틀째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한달 여만에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으며 프로그램 매수도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8월 31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내용이 사전에 알려졌기 때문에 사실상 증시 재료로서의 가치는 크지 않았지만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의 해소와 장기적으로 주식으로의 자산배분을 확대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IT부문의 회복세와 국내 산업활동 동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수급상으로는 주식형 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유입으로 투신권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매도세도 매수로 전환되며 지수상승도 가파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된 계절적인 요인 등이 해소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석유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유가는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엄습이후 약 200억불로 추산되는 막대한 복구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난발생과 연방기금 자금조달 시점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커 보이지 않아 주가 상승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경기 전망은 재난과 고유가로 일시적으로 움찔하고 있으나 재난복구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이 경기를 오히려 활력이 넘치게 할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과도한 원화 강세를 보일까 하는 우려의 시각이 대두되고 있지만 최근 국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에 대한 내성을 키워가고 있는 국내 시장이 환율로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수출 증가의 주된 요인이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선박,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이 아닌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해석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9월은 주식 시장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유가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8월 수출은 17억불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증가율은 18%에 달해 올해 들어 신기록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8월 수출 중에서 최고기록을 세운 점도 9월의 증시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반기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폭발적 랠리이후 연속되는 증자로 수급에 몸살을 겪었지만 낙폭이 컸던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의 3가지 IT 핵심주도군이 형성되고 있어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이처럼 9월 증시의 전망은 다소 밝게 예측되지만 금리인상, 국제유가, 환율 문제등 악재요인들은 언제든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며, 그 외에도 북핵 리스크등 돌발적인
많은 변수들이 시장주변에 산재해 있습니다.
따라서,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세상승 추세에 맞는 긍정적인 대응전략을, 단기적으로는 주변상황을 꼼꼼히 체크해 나가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정이 연출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의 대응전략 수립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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