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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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불확실한 장세, 안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매수하세요.

오늘의 종합주가지수는 사흘째 오름새를 유지하면서 지난 주말 대비 8.13 포인트 오른 969.04로 월요일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상승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에 비해 개인투자가들은 97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18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전번주 상승추세와 비슷하게 삼성전자, 한국전력, POSCO,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였으며 LG카드는 정상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감으로 인하여 7.4%나 상승하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9일 연속 상승하여 지난 주말 대비 5.03 포인트 오른 468.25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 NHN,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등이 상승하였으며 상한가 45개를 비롯해 53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93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된 4월 산업활동 동향은 전년 동월에 비해 3.8% 증가했고 전월비로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마디로 4월 산업활동 동향의 겉모습은 실망적이었으며 게다가 정부가 5% 성장률을 사실상 포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는데도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산업활동 동향이 잘 나왔으면 상승세에 자신감이 붙었을 텐데 그렇지 않아 오늘 시장이 부진했다면서 1000선을 넘어서는 힘이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와, 산업활동 동향은 지나간 지표라 큰 의미가 없으므로 5월 수출 실적이 좋아질지 여부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5월이 끝나는 시점에서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고 공공 요금의 인상, 원자재가 및 유가, 환율 등이 다시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금주의 거래소 시장은 기초적인 호재가 존재하지 않는 안정 유지형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업종별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며,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승세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매수에 집중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시장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대외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시기이지만 980포인트에 도달하면 1천 포인트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금주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여지며 거래소 시장의 일부 매도세가 코스닥시장의 매수세로 전환될 조짐도 보입니다.
지금의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의 시황을 볼 때 불확실성의 시기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원하는 종목을 매수할 때 그 종목의 안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