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청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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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3] 꽃과 시냇물과 절의 아름다움이 갖추어진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삼각산화계사(三角山華溪寺)
삼각산화계사(三角山華溪寺)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水踰洞)의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사찰로 삼각산(三角山)의 동남쪽 칼바위 능선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소속의 전통사찰입니다.
도심과 가까우며 주택가와 인접하여 있으면서도 숲과 계곡이 감싸 안아 자연에서 주는 편안함과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강북구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국제포교의 중심사찰이기도 합니다.
화계사 일주문
화계사는 고려 광종(949~975)때 탄문(坦文)대사가 인근의 부허동(浮虛洞)에 창건한 보덕암(普德庵)을 조선 중종 17년(1522)에 신월선사(信月禪師)가 남쪽 화계동(華溪洞)으로 법당과 요사채를 옮겨 짓고 화계사(華溪寺)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습니다.
화계사는 꽃이 아름답고 시냇물이 아름답고 절이 아름다워서 세 가지 아름다움이 갖추어 졌다는 뜻으로, 일주문 바로 앞까지 주택들이 들어선 도시의 절이지만 산수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해 산사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각산화계사 일주문 앞에서
광해군 10년(1618)에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도월선사(道月禪師)가 덕흥대원군 가문의 시주를 받아 1619년에 중창했으며 이후 수백여 년이 지나 쇠락한 사찰을 1866년(고종 3년)에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대방과 요사채를 중수하였습니다.
이에 전각 곳곳에 흥선대원군의 친필 현판들이 남아 있으며 이후 용선(龍船)과 초암(草庵)스님이 1870년에 대웅전을 중수, 1876년에 관음전을 중창, 1878년에 시왕전(十王展)을 중수하였고 이 무렵 사람들이 "궁(宮)절"이라고 불렀습니다.
화계사 국제선원
1960년대 중반부터 30여 년간 해외에서 포교활동을 해온 숭산 행원(崇山行願, 1927~2004)선사가 조실로 있으면서 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많은 외국인들이 찾게 되었고 1984년 국제선원을 개원하여 외국인 스님들의 수행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1991년에 정수스님이 복합건물인 대적광전(大寂光殿)을 건립하여 기도와 교육을 위한 공간을 갖추었고 2018년에는 주지 수암(秀岩)스님의 원력과 신도들의 발원으로 미륵존불을 봉안하여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화계사 대웅전
숭산스님은 1927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출생하여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치 운동이나 학문으로는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없음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였습니다.
스님은 힘든 100일간의 수행 후 깨달음을 얻어 당대 최고 선사였던 고봉 선사에게서 인가를 받았으며 서양에서 해외 포교로 가르침을 시작한 첫 번째 한국 스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계사 대적광전과 범종각 전경
197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참선수행에 관심있는 이들이 스님의 아파트를 찾게 되면서 첫 해외 포교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프로비던스선원이 만들어져 현재 전 세계에 퍼져있는 선원들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관음선종(觀音禪宗)의 창설자인 숭산스님은 화계사에서 2004년 11월 30일에 세수 77세 법납 56세로 열반에 들었으며 지금도 전세계 32개국 120개 이상의 선원에서 스님의 가르침이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화계사 사적비
화계사 기념비 공덕비
화계사 고봉 큰스님 추모탑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입구
화계사 대적광전
화계사 법고와 범종
화계사 미륵석불전
화계사 미륵석불전 입구
화계사 명부전 현판
화계사 천불오백성전
화계사 대적광전과 느티나무 보호수
화계사 조실채 요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