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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종합주가지수(한국종합주가지수, 綜合株價指數,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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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는 통상 종합주가지수라고 표현하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해 전체 장세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문으로는
KOSPI(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라고 표현하며 증권시장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56년 2월 11일 대한증권거래소로 설립된 증권시장은 개소초기에는 채권이 주로 거래되어 이렇다 할 증권투자지표가 없었습니다.
1962년부터 비로소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종합적인 시황을 파악하기 위한 주가지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64년부터 우리 나라 최초의 주가지수인
수정주가평균지수(Adjusted Stock Price Average Index)를 산출, 발표하였습니다.
1972년에는 시장 제1부 종목 중 35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한국종합주가지수를 발표하였으며 1979년에는 산출대상종목을 확대하고 매년 구성종목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 때까지의 종합주가지수는 수정주가평균을 지수화하여 산출하였으나 증권시장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우존스방식 지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제기되고 국제적으로도
시가총액방식 지수로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1983년에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고 기준지수를 100으로 하는 현행 한국종합주가지수를 산출,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KOSPI의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 기준지수는 100이며 계산식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이며, 여기서 시가총액이라 함은 보통주가격에 당해 회사의
발행주식수를 곱하여 산출하며, 우선주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증권투자회사는 시가총액의 이중계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수산정에서 제외합니다.
한편 지수를 산출할 때 채용종목 중 권리락(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이 발생하는 종목이 있는 경우에는 증자로 발행될 주식을 상장된 것으로 간주해서 비교시가총액을 계산하게 되며 후에
실권주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주의 상장일에 다시 차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리락 등으로 주가에 단층이 발생하는 경우 산식에 따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준시가총액을 수정합니다.
KOSPI는 시가총액식 산출방법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자본금이 큰 대형주의 주가 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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