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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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2] 어닝 쇼크(Earning Shock)
미국에서 기업의 부진한 실적발표 내지 예상치 못했던 실적 부진, 실적이 예상보다 못하게 나오는 경우 그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말할때 쓰였던 용어로 우리 주식시장의 실적을 표현할 때도 사용됩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도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합니다.

어닝쇼크 용어 자체가 갖고 있는 의미는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거나 낮은 두 가지 경우 모두를 나타낼 수 있지만, 통상 쇼크의 의미가 나쁜 것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어닝쇼크는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은 경우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란 기업의 내재가치이든 수요공급이든 미래에 대한 기업의 실적이 나아질거라는 예상으로 기업의 미래를 평가하고 사는 것인데 그것이 기대에 못미칠때 해당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하나의 쇼크처럼 다가옵니다.

예를 들면 NHN란 코스닥의 인터넷관련주 대장주가 기업실적이 저조해서 해당기업은 물론 코스닥 인터넷관련주와 코스닥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4/4분기 실적을 1200억원의 흑자로 예상발표했던 기업이 실제 회계처리를 하고 집계를 해보니 500억원 흑자였다고 할 때 주식을 사는 사람들은 1200억 흑자예상을 근거로 회사 상황이 좋아질거라 예상해 주식을 사고 이에 따라 주가가 올라 있을 것이지만 실제 실적이 그렇지 못한 경우 주가는 반대로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