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산 봉우리로 해 떠오를 때 깨어 나면 늦다.
일상의 사람들이 깨어 날 그 시간이면
특별하지 않은 그저 평범한 일상의 삶이다.
밤을 비추던 달이 지쳐 하품하는
적어도 꼭두새벽에 깨어야 특별하게 사는 것이다.
아침 식탁에서 가만히 생각의 시간을 가지는 건
그저그런 의미없는 하루의 시작이다.
금방이라도 난리가 날 것같은 뉴스를 보고 듣고
그것도 모자라 글자냄새 풍기는 신문에
적어도 얼굴이 반쯤은 가려져야 특별하게 사는 것이다.
현관문을 열고 계단을 걸어 내려와 손을 흔드는 건
옛날옛적 그 언제쯤이었는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아득한 옛날같은 삶이다.
절대로 걸어서는 내려 갈 수 없는 높은 곳에서
엘리베이터 없인 살 수 없는 곳에 사는 것이 특별하게 사는 것이다.
작은 승용차나 구식 중형차로 거리를 나서는 것은
어린아이가 혼자 걸어 가는 것보다 더
시선을 끌 수 없는 너무나 흔해 빠진 생활의 모습이다.
검은색의 번쩍이는 최신 중대형 승용차의 핸들을 잡은 모습이
그래도 이 세상을 특별하게 사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나 바보스런 감상에 젖은 삶의 태도이다.
오직 나만을 생각하고 내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혼란한 세상에서 쓰러지지 않고
이 세상을 특별하게 살아 가는 것이다.
이렇게 특별하게 살아야 함을 깨닫지 못했다면
평범함에도 도달하지 못한 바보같은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평범하고 조용하며 따뜻했던 옛날의 생활속 삶들이
어쩌면 진실로 옳은 삶이라 느껴지지만
그 진실된 삶으로 살 수 없는 지금의 우리가 슬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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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하게 살기 위해 지금의 우리는 사람의 따뜻하고 평안함을 잃어 버린것 같습니다.(20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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