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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경기도의 가장 멋진 심산유곡인 명지계곡과 명지폭포가 있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명지산(明智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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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에 걸쳐 있는 명지산(明智山)은 수도권의 고산들이 몰려있는 광주산맥에 있는 높이 1,267m의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 강씨봉, 승천봉 등이 솟아 있습니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의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으며 산 입구에는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가 있고, 남동쪽으로 46번국도,
경춘국도 서쪽으로 47번국도가 지납니다.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익근리 출발 코스, 연인산과 세트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으며 후자는 두개의 산을 종주하는 코스인 만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일반적인
익근리 코스도 오래 걸리는데, 편도가 6km나 됩니다.
이번에 오른 가장 일반적인 코스인 익근리 코스는 처음엔 승천사를 지나 명지폭포까지는 약 3km 정도의 길이 쉬운 편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지만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난이도 높은 등산로입니다.
흔한 계단길도 보수공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위험구간이 많이 있는 편으로 완전 초보자가 정상까지 가기는 어려운 등산로이며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각 봉우리들의 이름이 명지1봉,
명지2봉, 명지3봉이라 쓰여있는데, 정상은 명지1봉입니다.
명지산은 20여km를 흐르는 산 동쪽의 가평천 계곡과 익근리 계곡의 명지폭포가 유명하고, 명지산 일대의 산과 계곡들은 경기도내에서는 첫째가는 심산유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들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명지산 입구에서 생태탐방학습원을 지나 좌우로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며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어렴풋이 승천사 절 지붕이 보이고 종각 뒤로 보이는 명지산 풍경을 보면서 옛날
산판 길로 이용되었던 명지계곡 큰 길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명지계곡은 바위 위를 차지한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려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계곡 입구에서 50여분 올라가면 계곡 중간에 있는 높이 7~8m의 명지폭포는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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