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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봄이면 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한 효(孝)의 산,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黃梅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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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黃梅山)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인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북동쪽으로 합천호가 내려다 보이는 황매산은 합천군 일대의 면적 17.99㎢ 지역이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황매산은 합천호의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이 산 그림자가 되어 내려앉으면 세 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듯하다 하여 "수중매(水中梅)"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잎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약 6만 평에 이르는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합천군청에서는 매년 5월 초순경이 되면 황매산 정상 부근에서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진홍빛 철쭉이 아름답게 수놓은 황매산 철쭉제에는 가족 등반대회, 사진촬영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의미하고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므로 풍요로운 산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황매산은 가야산과 더불어 합천군의 2대명산으로 황강에 댐이 축조되면서 조성된 합천호가 옆에 있어 능선에서의 조망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련하던 중 어머님께서 산을 오르실 때 뱀에 놀라고 땅가시에 발등을 긁혀 피가 나는 것을 보시고 황매산 신령께 100일 기도 후 뱀과 땅가시가 없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후 황매산은 효(孝)의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황매산 자락 마을에는 효행의 일화가 많고 실제로 뱀과 땅가시가 없어 등산객이 부담없이 산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발 1,108m 정상인 황매봉(黃梅峰)에서 내려다 보는 황매평전의 철쭉군락지는 5월 황매산을 붉게 물들이며 절정을 연출합니다.
철쭉군락지는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철쭉 군락지->철쭉제단->황매봉->철쭉제단->철쭉 군락지->황매평전->영화주제공원 주차장의 원점회귀 코스에서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황매산은 전체적으로 암산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작은 암봉들이 늘어서 있어 바위가 무척 많은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능선은 대체로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막히지 않은 상태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 키작은 관목이나 억새가 대부분이라 산행중 시선을 먼곳에 두고 산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촛불을 밝힌 듯 흰 꽃을 피우는 황매산은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으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황매산의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피어 철쭉제가 열리며 초가을부터는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납니다.

황매산 철쭉군락지 앞에 위치한 단적비연수 영화주제공원도 황매산의 볼거리로, 영화 "단적비연수"를 촬영했던 주 촬영장으로 산속에 작은 원시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트장주변은 인공미가 전혀 없으며 절묘한 지형과 공간 조성에 감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국내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비경을 간직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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