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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문경오미자 군락지에 둘러싸인 봉산(封山),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황장산(黃腸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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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황장산(黃腸山)은 월악산 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높이 1,077m의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리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년) 대미산(大美山:1,115m)을 주령으로 이 일대가 목재를 얻기 위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봉산(封山)으로 지정된 데서 황장봉산(黃腸封山)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도 전해집니다.

황장산은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로 암벽 등이 빼어나며 부근에 문수봉(文繡峰:1,162m)과 도락산(道樂山) 등 유명 등산로로 잘 알려진 산이 모여
있습니다.
산중에는 고구려 때 축성되었다는 작성산성(鵲城山城)과 고려 공민왕 때 왕실의 비빈과 상궁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다는 문안골이 있습니다.

이번 등산로는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 -> 동굴 까페 -> 작은차갓재 -> 헬기장 - 정상 -> 산태골 -> 오미자 밭 -> 안생달 안산다리로 회귀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들머리 입구에 문경 오미자 동굴이라는 표지판을 지나 300m정도 올라가서 동굴 까페로 쓰이던 건물을 지나면 2017년까지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출입 금지
표시된 등산로 입구가 나타납니다.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에는 잣나무와 낙엽송이 거의 밀림 수준으로 빼곡히 박혀있으며 작은 차갓재 헬기장을 지나서 소나무 쪽으로 한 봉우리 넘어서면 백두대간의 중간 지점인
차갓재가 나옵니다.
정상을 오르기 전 우횟길이 없는 묏등바위는 설치되어 있는 로프를 타고 올라 가야만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비가 올 때나 습기가 있는 날에는 미끄러우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문경시 관내의 대야산과 황장산이 국립공원 구역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탐방로가 지정되지 않아 산을 찾는 탐방객들로부터 국립공원 출입통제에 따른 민원이 있어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2014년 12월 사업비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대야산(속리산 국립공원)과 황장산(월악산 국립공원)의 그동안 통제됐던 탐방로
정비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두대간의 중심지이면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지정된 황장산 자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문경오미자 군락지로, 5월인 지금 녹색의 고운 잎과 푸르른
작은 열매로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문경특산 오미자는 백두대간 해발 300~700m의 산 자락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조건과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다 하며, 한마디로 신이 문경에 내려준 세계 최고의 열매로
문경오미자를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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