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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2] 해인사를 비롯한 명승고적이 즐비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국립공원(伽倻山國立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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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伽倻山)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430m의 주봉인 우두봉(상왕봉)이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주봉인 상왕봉(象王峰, 1430m)과 최고봉인 칠불봉(七佛峰, 1433m), 두리봉(1133m), 남산(1113m)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해인사, 청량사, 삼원사층석탑이 있으며 가야산 자체로는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여 있었습니다.
주봉(主峰)인 우두봉(牛頭峰 : 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합니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 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1972년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소리길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홍류동(紅流洞) 계곡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남산 제일봉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千佛山)이라 부르고 있으며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의
최치원이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의 사찰입니다.
고기(古記)에 의하면 "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 오대산(1,563M), 소백산(1,439M)과 더불어 왜적의 전화를 입지않아, 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명대사께서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지금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습니다.
가야산은 우뚝 선 바위의 기세가 장관이며 바위군 사이사이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며 살아남은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12대 명산", "조선8경의 하나"라고 불리는 뛰어난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과 해인사를 비롯하여 뛰어난 명승고적이 즐비하여 역사, 문화적 가치 또한 뒤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해인사 주차장에서 상왕봉까지의 등산로를 따라 상왕봉에서 200~300m쯤 떨어진 칠불봉을 거쳐 다시 해인사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등산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침 07시에 해인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느린 걸음으로 해인사옥탑선원=>토신골=>토신골갈림길=>상왕봉(우두봉)=>봉천대=>칠불봉에 오른후 다시
해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02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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