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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 풍화작용으로 벗겨진 봉우리들이 기암절벽을 이룬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道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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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道峰山)은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紫雲峰)입니다.
도봉산의 명칭은 큰 바윗길이 산 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이라 지었다는 것과 전축사, 회룡사 등의 사찰에 무학대사의 중창 기록이 있어 조선왕조 창업의 길을
닦았다는 내용의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고 면적이 24㎢로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봉산은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절리(節理)와 풍화작용으로 벗겨진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곡의 수석이 아름다워 유원지로 개발되었고, 수락산(水落山), 불암산(佛巖山) 등과 함께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좋은 등산로가 되고 있습니다.
도봉산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도봉산의 3대 계곡인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은 산행기점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봉우리들 중 만장봉은 이름 그대로 1만 길이 되는 바위벽으로, 함경도 안변부 철령의 한 줄기가 남으로 달려 북동쪽에서 비스듬히 돌아들면서 갑자기 솟아나
도봉산의 만장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도봉산 동쪽에는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 서쪽에는 구파발과 송추간의 지방도로, 북쪽에는 송추와 의정부간의 국도가 있습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는데 이는 2007년 12월 28일 개통되어, 착공 20년만에 127.5km 완전 개통을 이루었습니다.
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며 그 중에서 도봉동 도봉산역, 망월사역, 우이동코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등산은 도봉산역-도봉매표소-도봉서원-천진사-보문능선-우이암-자운봉-마당바위-도봉대피소-도봉서원-도봉매표소-도봉산역의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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