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청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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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6]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산하를 볼 수 있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梨花嶺)
이화령(梨花嶺)은 경상북도 문경시(聞慶市)와 충청북도 괴산군(槐山郡)의 경계에 있는 높이 529m의 고개로 백두대간인 소백산맥의 조령(鳥嶺:1,017m)과 갈미봉(葛味峰, 783m) 사이에 있습니다.
동쪽 사면은 조령천(鳥嶺川), 서쪽 사면은 연풍천(延豊川)의 하곡으로 이어지며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습니다.
이화령휴게소에서 본 괴산방면 3번 국도
원래는 조령(鳥嶺:642m)이 주요 교통로였지만 고개가 높고 험하여 일제강점기 때 이러한 불편한 점과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을 말살하기 위하여 1925년 바로 밑에 큰 길로 이화령 고개를 만든 것입니다.
조령산 남쪽에 위치한 이화령(속칭 이우릿재)은 역대 지리지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는 이화현(伊火峴)으로 표기하던 고개 이름인데, 그 의미는 분명치 않습니다.
경상북도 문경시 표지판
현재의 이화령(梨花嶺)표기는 조선총독부에서 1914~1918년에 걸쳐 조사 제작한 근세 한국 오만분지일 지형도에서 잘못 표기한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본래의 표기는 1929년에 김 유동이 저술 간행한 팔도명승고적 문경군조에 이화현(伊火峴)으로 표기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화령휴게소
이화령의 아래인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는 충북 연풍군과 경북 문경읍을 연결하는 길이 1600m의 이화령터널이 1998년 11월2일 유료통행으로 개통, 2007년 국가에서 그 관리를 시작하면서 무료통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화령 터널이 뚫리기 전 만해도 이화령은 쉴새 없이 차들이 줄지어 다녔던 곳으로 이화령 휴게소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이화령휴게소
하지만 요즘은 간간히 조령산 쪽이나 백화산 쪽을 향한 백두대간 산행꾼들이 잠시 들리거나 여행삼아 드라이브 삼아 이화령으로 오는 사람들이 찾는 한적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여행객 사이에선 제법 유명하고 한적한 이화령의 정상의 이화령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탁 트인 산하를 내려보는 기분은 가히 일품이라 할 만 합니다.
이화령휴게소
넓직한 휴게소 주차장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멀리 길게 뻗은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국도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이제 이화령은 탁 트인 고원과 울창한 숲으로 장식된 10Km 가까운 고갯길을 넘는 동안 한 두대 정도의 차만 마주칠 수 있을 만큼 호젓함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길이 되었습니다.
충청북도 이화령표지판
이화령에서 본 3번국도와 중부내륙고속국도
이화령에서 본 중부내륙고속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