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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0] 조용한 여유로움을 간직한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남북지(南北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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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대구, 왜관 방면 국도를 따라 약 25Km를 가다 보면 부상고개를 지나 도로 옆에서 바로 남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대 길이 약 900m, 폭 170m의 약 6~7 만평 규모의 저수지로 준계곡지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느 저수지와는 달리 상당히 높은 제방으로 물 막음을 하고 있으며, 깊은 수심으로 인해 낚시를 할 때면 붕어, 잉어, 메기, 빠가사리등이 잘 잡힙니다.
금오산 뒷편에 자리하여 자원이 풍부하며 물이 좋았으나 최근 상류 쪽에 중부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방 근처 도로변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고 상류를 돌아서 마을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충분하며, 도로를 끼고 있어 다소 시끄러운 면도 있으나 고기들이 소음에도
길들여저 있어 낚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작은 배스들은 쉽게 눈에 뜨이며, 가끔 큰 배스와 가물치들이 상류 쪽에 노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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