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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8] 화가의 작품과 삶을 이해하게 해 주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화가 장욱진(張旭鎭)고택(故宅)
화가 장욱진(張旭鎭)은 한국 근현대기의 화가로 1917년에 충청남도 연기(燕岐)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고등학생 때까지 전국 소학교 미전, 제2회 전국학생미전 등에서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경성 제2 고등보통학교(현 경복중고등학교)에 다니다 일본인 교사에게 항의한 일로 퇴학되었고, 1936년에 양정 고등보통학교에 편입, 졸업하여 1939년부터 1943년까지 도쿄의 제국미술학교(帝國美術學校, 현 무사시노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수학했습니다.
장욱진고택 바깥채 사랑방 건물
1941년에 이병도 박사의 딸인 이순경과 결혼하였고 광복 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였으며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교수직을 지냈으며 대한민국(大韓民國) 미술전람회(美術展覽會)에서 세 차례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장욱진은 유화뿐만 아니라 판화, 먹그림 등도 그렸으며 1976년에는 그동안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서 "강가의 아틀리에"를 발간했고 1986년에는 중앙일보가 제정한 중앙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 12월에 사망했습니다.
장욱진고택 골목 출입문 앞에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19-8(마북동 244-2)에 있는 장욱진 고택(張旭鎭 故宅)은 화가 장욱진(張旭鎭)이 1986년부터 1990년 타계할 때까지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던 집으로 2008년 9월 17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지 2,102㎡이며, 입 구(口)자형 한옥과 양옥 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옥은 1884년에 짓고 1985년과 2004년에 고쳤으며 원래는 초가집이었던 것을 지붕을 개조하여 슬레이트를 얹었다가 현재는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집입니다.
장욱진고택 집운헌 입구에서
안채와 사랑채, 광채, 그리고 정자(관어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채는 장욱진이 생전에 작업실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조선시대 말기 경기도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로, 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큰 가옥입니다.
한옥뒤의 2층 양옥은 50평 정도의 규모로 장욱진이 직접 설계하여 짓고 말년에 기거하였다고 하며 장욱진의 그림에도 더러 보이는 이 양옥은 화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되는데, 현재는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집운헌에서 본 장욱진고택 입구
경내에는 한옥 일부분을 개조한 찻집(집운헌)이 있으며,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5:00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현재 한옥은 유족들이 만든 장욱진미술문화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장욱진 고택은 건축적 가치가 매우 크며 또한 장욱진의 작품에 집은 중요한 소재와 상징으로 나타 나는데, 자신이 직접 수리하고 설계, 시공하여 살았던 이 가옥은 화가의 작품과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장욱진고택 골목 출입문 표지석
장욱진고택 골목 입구 전경
집운헌 장욱진고택 표지와 안내팜플렛
집운헌에서 본 장욱진고택 바깥채 앞마당
장욱진고택 안채
장욱진고택 안채 흰고무신과 추녀 물받이돌
장욱진고택 안채 장독대
장욱진고택 안채에서 본 관어당 정자
장욱진고택 안채 관어당 정자 풍경
장욱진고택 양옥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