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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4] 산수유나무의 노란색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천산수유(利川山茱萸)마을
경기도 이천시의 산수유마을은 경기도 이천시 서북부에 위치한 도립리와 송말리, 경사리 일대에서 1만 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어 장관을 이룹니다.
산수유나무는 봄에 가지 끝에 우산 살처럼 꽃자루가 펼쳐지고 그 끝에 노란색 작은 꽃이 피어나며 11월쯤이면 그 노란 물결이 산수유 열매 가득한 붉은 물결로 바뀌며 열매는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험이 있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수유마을 입구 산수유사랑채 입간판과 광장
이천 산수유마을의 역사는 조선 중종(中宗) 시절, 조광조(趙光祖)를 따르던 엄용순(嚴用順)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己卯士禍)를 피해 이곳으로 낙향하면서 그와 뜻을 같이 한 다섯 명의 선비와 함께 시작됩니다.
이들이 이곳에 육괴정(六槐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주위에 느티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은 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었으며 육괴정과 느티나무를 뒤로 하고 원적산 자락으로 다가가면 돌담과 함께 줄줄이 산수유나무 군락이 들어서 있습니다.
산수유마을 입구 전원주택 펜션
도립리뿐만이 아니라 인근의 경사리, 송말리 등지의 산수유를 합하여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수유의 수령 또한 200년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유래를 조선시대의 정자인 육괴정이 전하고 있습니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을 보여 주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개최하고 있지 않지만 이전에는 산수유꽃이 피는 때에 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산수유마을에서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사진 애호가나 아마추어 화가들이 대거 몰려 그 아름다운 정경을 카메라와 스케치북에 담기 바빴으며 지금은 이 대규모 산수유 군락지가 이천의 새로운 봄꽃 구경의 명소로 유명해 졌습니다.
이천의 산수유마을은 수도권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 봄철 노란 꽃의 황홀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가을이면 산수유는 선홍색 열매를 맺어 또 한번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산수유마을 산수유꽃
봄철 산수유꽃이 피는 기간 중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이 곳을 빠알간 산수유 열매가 열리는 가을철인 10월부터 60여 일 정도 잘 익어 수확하기 전인 11월 말까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추의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조금 이른 감이 있어 산수유꽃이 겨우 피기 시작하고 있었으며 예전의 집들과 돌담이 근래에는 개발로 인해 대부분 사라지고 육괴정을 중심으로 옛 모습만 조금 남아 있었으며 마을 입구에는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산수유마을 밭의 산수유나무
산수유마을 육괴정 전경
산수유마을 육괴정 전경
산수유마을 육괴정 내부 현판
산수유마을 연인의 길
산수유마을 연인의 길
산수유마을 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