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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7] 시민의 안녕을 염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김천시민대종(金泉市民大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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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삼락동에 위치한 김천시민대종(金泉市民大鍾)은 김천시가 1949년 시로 승격된 후 50주년과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15만 시민의 안녕을
염원하기 위해 시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제작되었습니다.
대종의 문양은 김천시민의 정서와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 설화속의 비상하는 선녀상에 농악을 모티브로 하여 우리고장의 힘찬 기상과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삼락동에 문화예술회관, 시민운동장등과 같이 위치한 김천시민대종은 위치적으로도 김천의 문화예술 중심의 상징이며 외형이 아름답고 소리가 웅장하여 근세에 만들어진
종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김천시민대종의 실측 결과는 종의 지름 2210mm, 종견고 2830mm, 종신고 2970mm, 종의 전체높이 3590mm, 중량 약 18.7톤 (약 5000관)으로 계측되어 수정된 설계치수와
일치합니다.
김천시민대종의 진동, 음향은 기본 고유진동수가 57.53, 57.60이었으나, 음향조율을 통하여 57.47,57.59로 조정되어 약 8초의 주기를 가진 뚜렷한 맥놀이를 나타내게
되었으며 맑고 웅장한 음을 내는 종으로 주조되었습니다.
김천시민대종 종명(鐘銘), 휘호는 서예가인 율산 리홍재(栗山 李洪宰) 선생이 그 필체를 과시하였으며 2분 이상의 맑고 긴 여음으로 그 아름다운 종 소리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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