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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2] 대구지역 최초의 교회,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대구제일교회(大邱第一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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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일교회(大邱第一敎會)는 원래 조선 말기인 1893년에 중구 남성로에 남성정교회(南城町敎會)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교회로 미국 북장로회 소속의 배위량이 1893년 4월에
대구를 방문하여 개척 전도를 하면서 예배를 시작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이후 1897년 선교사 아담스(안의와)가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측) 경북노회 소속 교회로 대구지역에 북 장로회 선교부가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북 장로회 선교부가 남성정(南城町)에 교회 부지를 마련한 것이 1896년 1월이었으며, 아담스 선교사가 대구에 정식으로 부임한 것이 1897년 11월로 1898년 남성로에서
서자명(徐子明), 정완식(鄭完植) 등의 초기 교인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대구지역 최초의 교회로 1907년 단층 140평의 예배당으로 건축되었으며, 1933년 2층 448평의 예배당을 건축하여 의료 선교 사업과 교육 선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습니다.
교회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구 경북 지방 최초의 서양의료기관인 제중원(濟衆院)이 설립되었으며 제중원은 1899년 10월 동산동(현재 위치)으로 옮겨지면서
동산병원(東山病院)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또한 희도(喜道), 신명(信明), 계성 등 학교를 설립하여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대구제일교회에서 개척하거나 분립하여 나간 교회는 2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대구지역모교회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33년 교회명을 대구제일교회(大邱第一敎會)로 개칭하였으며 동산동 234번(전 영남신학대학교 부지) 일대의 지금의 교회는 새 성전을 건축하여 1994년 6월에 이전하였습니다.
2012년 현재 13대 박창운 목사가 시무하고 있으며 옛 예배당인 남성로의 선교관 건물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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