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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4] 풍류와 학문을 즐기는 선비들을 위해 세워진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봉황대(鳳凰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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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鳳凰臺)는 김천 지방의 선비들이 자연과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을 토론하기 위하여 건립한 누정(樓亭)입니다.
금산군지(金山郡誌)에 의하면 조선 영조 47년(1771) 군수(郡守) 김향주가 중건하고 봉황대라 하였으며 정조 16년(1792) 군수(郡守) 이성순이 고쳐 세웠습니다.
그 후 헌종 4년(1838) 봄에 무너져 그 해 가을에 군수 이능언이 지금의 자리인 연화지 가운데에 옮기고 고종 27년(1890) 군수 윤헌섭 재임시 향인(鄕人)이 중수(重修)하였으며
1979년 김천시에서 보수(保修)하였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군수 김항주의 꿈에 봉황이 날으는 것을 보고 길조(吉眺)라하여 봉황대(鳳凰臺)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봉황대(鳳凰臺)는 정면(正面) 3칸, 측면(側面) 3칸, 팔작지붕 루마루 집입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를 빠져나와 좌회전 후 약 300M 우측에 봉황대로 들어가는 좁은 길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이 절경이며 여름에는 나무 그늘에서 시원함을 즐길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 가로수가 그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겨울에는 눈쌓인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겨울 정취를 즐길수 있습니다.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대신동에 속해 있으나 지금도 봉황대가 위치한 동을 금산동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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