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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창을 열어라 : Ⅴ. 기업의 가치평가, 그 잣대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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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영분석은 왜 하는가?
회사경영에 직접 참여한 임직원, 투자가, 금융기관, 협력업체, 세무서, 소비자 등은 기업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입장에서 기업의 경영성적이나 재정상태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관심은 경영분석의 결과를 살피는 것으로 결국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경영손익과 유익한 회계정보를 가려내는 작업이며, 이를 경영분석이라고 합니다.
경영진단은 의사가 건강을 진단하듯 경영과 관리가 정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가를 어떤 표준에 근거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경영진단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은 건강하지 못하면 쓰러지게 되므로 기업의 건강진단은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재무제표에 나타난 수치를 면밀히 분석하면 경영상의 병세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적절한 처방과 투약으로서 기업의 웬만한 병은 치료와 회복이 가능합니다.
기업에서 경영진단이나 조직진단을 한 이후에는 그에 맞는 개선방안이나 혁신방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현금과 이익은 기업의 체력이다.
경제가 안정성장기로 전이됨에 따라 기업은 앞으로 현금흐름(Cash Flow)경영에 큰 관심을 두어야 하며 기존의 외형 중심에서 현금흐름 중시로 경영의 틀을 전환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현금흐름이란 일정기간 동안 기업에 유입된 자금으로 기업의 생산할동과 필요한 투자 및 비용을 쓰고 남은 자금을 말하는 것으로 이익은 겉모습, 현금은 진실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익은 회계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현금흐름은 실제로 확보된 현금을 나타내므로 경영의 진정한 실상을 표현해 줍니다.
국내의 기업들도 재무구조의 개선노력에 적합한 기법으로 자본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EVA(Economic Value Added)회계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VA는 기존의 순이익 개념과는 달리 투자된 자본의 효율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투입된 자본의 기회(조달)비용을 기준으로 보다 많은 수익성을 창출하였는지
아닌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자본 조달비용을 실질적인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는 한국의 기업풍토 하에서 EVA개념은 실질적인 경영성과 지표로서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3. 투명 회계는 경쟁력의 기초
회계장부가 조작, 왜곡되었다는 것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간의 의사소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회계장부의 조작, 왜곡현상인 분식회계는 아래의 내용을 유심히 점검하면 어느정도 적발할 수 있습니다.
경영상태가 나쁠수록 지급하는 금리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으므로 금리에 주목합니다.
순이익과 이자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별이익을 체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영업외 수익 또는 특별이익 비중이 클 경우 회계장부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부채비율 상승 속도가 높은것도 분식회계를 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고자산 회계처리 기준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합니다.
우발채무 특기사항 항목 등을 살펴보면 분식회계를 잡아낼 수 있기도 합니다.
밀어내기 매출업종 특성을 이용한 분식에도 절대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분식회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오너의 전단방지 및 감사위원회 설치등 제도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또한 회계법인에 의한 확실한 회계감사를 확보할 수 있는 회계인프라 구축과 주주나 관련 금융기관, 노조, 소비자 단체 등 NGO그룹, 세무당국 및 정부관련 부처 등이
이상한 재무정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4. 기업도 분단장을 해야 한다.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이 변하면서 금유기관의 대출관행이나 기업체 평가기준이 급속히 혁신되어 실제적인 기업의 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대출관련 취급규정이
대폭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은 다음의 여러가지가 있지만 명심하여야 할 것은 금융기관을 속이지 말아야 할 것은 기본사항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자기자본을 늘리고 총자산을 줄이는 것입니다.
둘째, 단기차입금을 낮추고 장기차입금비중을 높입니다.
셋째, 설비는 리스 등을 이용하여 고정자산을 줄임으로서 재무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넷째, 예금과 차입금을 일부 상계합니다.
다섯째, 회사와 오너간 채권채무는 청산하도록 합니다.
5. 사업계획서는 기업의 프로필(Profile)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만의 하나라도 어려움의 원인을 금융기관 탓으로만 돌리다면 경영자의 자질부족으로 빨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설적인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박물관이자 다양성의 천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려면 체계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과 정성이야말로 사업 출발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수립할 때 유의하여야 할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업계획서가 누구를 위하여 작성되는가를 염두에 두고 읽는 대상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둘째, 사업계획서의 가정(As-Sumptions)이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셋째, 위기대응 방안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넷째, 투자가 결정된 이후의 계획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부하직원을 시켜서 만든 계획서, 보고서 등은 쓸모가 없으며 경영자 자신의 정성이 모여진 한 줄의 메모가 더 소중하고 값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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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이므로 원본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출판 문지사의 "사장, 해볼 만한 직업입니까?"을 구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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