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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창을 열어라 : IV. 기업의 부실 징후 판단과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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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영자 분석의 중요성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익의 획득 내지 극대화에 있는 것으로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경영활동의 내용이 복잡해짐에 따라 이익 창조 과정은 점점 우회화되고 또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자의 임기응변적인 기업경영은 매우 위험시되며 비합리적인 것으로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개선협회(Educational Division Business)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기업의 부실 원인에 대하여 느끼는 경영자의 주관적 의견과 기업 외부자의 객관적
의견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즉 경영자 측이 경영 실패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은 불황, 자본부족, 과당경쟁의 순위로 되어 있어 재무구조가 불안정하여 경쟁에 무력했다는 사실을 첫번째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객관적인 의견은 경영자의 무능, 경영자의 부정직, 불성실, 자본부족의 순위로 되어 있어 기업이 실패하는 원인을 경영자의 책임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2. 재무적 측면의 부실 징후
자기 회사의 재무제표나 거래처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부실 징후를 판단할 수 있는데 특히 중소기업은 수시로 간단하게나마 부실화되는 주된 원인을 파악하고 자사 또는
거래처의 부실화에 대비하는 요령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대차대조표에서 재고자산(제품,상품)이 급증하거나 채권의 회수기간이 지급기간보다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기업은 부실의 서곡을 울리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고정자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자금 사정을 악화시켜 우량기업을 하루 아침에 부실기업으로 만들기도 하므로 그 적정성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또한 자기 자본의 규모가 건실하지 못한 기업들은 아주 작은 실수에도 부실화 될 수 있으므로 자기자본을 확충하여야 합니다.
기업의 자본구성과 현금 흐름이 악화되어 간접금융시장을 통한 회사채, 주식 발행 및 증자가 어려운 경우 사채 등의 악성차입금을 쓰기 시작하는 기업은 부실화의 징후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손익계산서에서 매출액의 감소는 수익원천의 위기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판매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급증현상이 있다면
전사적으로 경비절감을 위한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손익분기점에 미달하여 이익율이 감소하면 이 또한 원가절감 운동의 전개, 또는 상품의 대체 방안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현금흐름표의 순운전 자본의 감소는 단기지급 능력의 악화를 수반하게 되므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출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감소하고 있다면 매출액 자체의 감소이거나 매출채권의 증가에 원인이 있으며, 때로는 이 두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부채/매출액 비율은 100%를 판단기준으로 삼아 100% 이상이면 위험, 100~150% 이상이면 부실화, 150% 이상이면 부도직전으로 판단되며, (매출채권＋재고자산)/매출액은 50%
이상이면 부실화 진입, 100% 이상이면 부도직전으로 판단합니다.
평균적으로 매출액/총자산이 1배 이하이면 위험, 0.6배 이하이면 부도직전으로 보아도 무방하며 금융비용/(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는 100% 이상이면 위험, 150% 이상이면
부도직전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또한 언제부터 매출채권, 재고자산, 자산증가율 등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증가하기 시작했는가를 파악해 보면 부실화와 부도의 징후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비재무적 측면의 부실 징후
기업의 구체적인 부실 원인의 분석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원인과 징후의 구별이며 기업의 부실은 하나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다른 여러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의 결과입니다.
각종의 부실요인 중에서 부실기업 일반에 공통된 요인과 개별기업이 포함하고 있는 특수 요인으로 구별하여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기업의 도산 예측
도산분기점이란 매출액에 대하여 차입금 규모의 한도를 의미하며 매출증가에 대하여 차입금 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검토하는 시뮬레이션 도구입니다.
또한 차입금 추가 대출시 매출이 얼마나 증가하여야 하는가를 산정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도산 분기점 매출＝BEP매출＋BEP초과매출×(현재차입금＋차입예정액)/차입한도
1) BEP 매출＝손익은 "0"가 되는 점으로 매출＝비용＝고정비＋변동비＝고정비＋(변동비/매출)×매출
2) BEP 초과 매출＝현재매출－BEP 매출
3) 차입 한도＝영업이익/평균지급 이자율＝영업이익으로 지급이자를 커버할 수 있는 한도
도산 지수 계산식은 수익성, 지불 능력, 활동성, 지구력, 성장성 등의 5가지 요인으로 기업의 체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도산지수＝(수익력＋지불 능력＋활력＋지구력＋성장력)÷5
1) 수익력＝매출액/(영업비용+지불이자)
2) 지불 능력＝유동자산/부채
3) 활력＝매출액/총자본
4) 지구력＝자기자본/부채
5) 성장력＝자기자본/(자기자본－당기순이익)
도산 지수가 1.0을 크게 밑돌 경우에는 도산에 근접했다고 판정하는데 0.8 이하부터는 거래를 축소하며 0.6 이하에는 즉시 철수하는 대응책이 바람직합니다.
신용평점 모형은 기업의 부도 가능성 판단에는 다소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성 및 활용의 편의성과 기업의 신용상태를 서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모형입니다.
Altman은 반드시 생존하는 기업과 실패하리라고 예상되는 기업들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일단의 재무비율을 추출해 내었습니다.
Altman의 도산 예측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방법은 다변량 판별분석(MDA : Multiple Discriminant Analysis)입니다.
다변량 판별분석이란 범주가 정해진 샘플에서 범주의 분류를 결정하고 있는 속성과 구조를 이용하여 미분류 샘플이 어떤 속성으로 분류되는가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Altman이 개발한 아래의 판별함수식의 분류 판별점은 2.675이며 판별함수 Z가 2.675이하이면 도산, 2.675이상이면 비도산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준으로 분류 정확도를 산출한
결과 도산 1년 전의 분류 정확도는 95%입니다.
Z＝0.012x1＋0.014x2＋0.033x3＋0.006x4＋0.999x5
1) x1＝운전자본/총자산
2) x2＝이익잉여금/총자산
3) x3＝영업이익/총자산
4) x4＝보통주의 시장가치/총부채
5) x5＝매출액/총자산
6) Z＝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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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이므로 원본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출판 문지사의 "사장, 해볼 만한 직업입니까?"을 구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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