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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장 : 믿음 - 마음의 평화와 행복
리치 디보스는 개혁교회 출신으로 리치의 부모님은 주말마다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그를 교회로 데려갔다.
그 당시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덕분에 그는 몇 차례의 시련이 찾아올 때마다, 커다란 힘과 용기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물을 교회에서 받았다.
리치가 다녔던 '그랜드래피즈 크리스천고등학교'는 학구적인 면도 명문이었지만, 평생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제이 반 안델을 만난 것도 그 학교에서였다.

1. 돌아온 탕자

리치와 니콜라스 드 루이터는 그랜드래피즈의 '칼뱅 개혁 교회'에 함께 다녔으며 예배 후에는 리치와 제이, 그리고 드 루이터는 설교에 대한 토론을 벌이곤 했다.
드 루이터는 1960년에 그랜드래피즈를 떠나는 바람에 리치나 제이와 연락이 끊어졌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80년대 중반 드 루이터는 텔레비전의 종교 프로그램을 보던 중, 목사님이 리치 디보스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변함없이 인간적이고 진지한 리치의 모습을 보니, 열띤 토론을 벌이던 학창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 났다.
그후 드 루이터는 1998년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가스펠 커뮤니케이션'의 회의를 통해 리치를 직접 만났다.
거기서 드 루이터는 믿음을 되살려 준 리치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수 있었던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2. 은총으로 구원받은 죄인

리치 디보스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믿음만큼 중요한 일이 없었으며 기독교는 그의 인생에서 단연코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껏해야 꽤 거리가 먼 2등 이하에 지나지 않는다.
혹시 리치가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의 따뜻한 인간성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온전히 포용하는 바탕을 이룬다.
리치를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가 자신의 믿음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술회한다.
리치와 그 가족이 프로 스포츠에 관여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그것이 믿음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수단이라 생각했으며, 그런 점에서 올랜도 매직은 완벽한 대안으로 떠 올랐다.
리치는 NBA 농구단을 통하여 전국 신문의 스포츠면과 유료 유선텔레비전망인 ESPN의 인터뷰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고, 또한 세계적인 스타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 할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치는 자신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일이며, 자신이 하는 일은 그들에게 얼마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3. 믿음의 토대

리치 디보스는 자신의 삶을 세속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그의 삶 속에서는 모든 것이 영적이다.
리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리치 디보스와 제이 반 안델이 그토록 오랜 세월에 성공적인 동업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두 사람의 믿음과 가지의 공통점을 꼽는다.
가족경영의 경우 2세대가 경영권을 물려받으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들이 생기는 예를 자주 보지만 디보스와 반 안델 가문은 서로 같은 신념과 가치에 토대를 두고 있다.
리치는 설령 전혀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얼마든지 그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으며 그는 사람을 대할때에 서로 편안한 지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발휘한다.
암웨이가 크리스천 조직이냐는 물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암웨이에는 훌륭한 크리스천이 많기는 하지만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중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으며 하나의 조직자체가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크리스천이 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람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리치가 자신의 믿음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리치는, 믿음 없이는 어떠한 성공도 당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당신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무리 할 때, 돈과 명예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묻는다.
우리가 인생에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오로지 믿음뿐이라는 것이다.

4. 사망의 음침한 계곡

일흔한 살에 리치 디보스의 심장이 다시 문제를 일으키자, 의사들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이와 여러가지 건강의 문제, 'AB양성'이라는 휘귀한 혈액형과, 그리고 애초부터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리치의 특수성에 맞는 심장을 찾아낼 확률은 100만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수술을 맡아 줄 외과의사도 몇 달을 허비한 다음에야 간신히 런던의 '헤어필드 병원'에서 일하는 마그디야코브라는 의사를 찾아냈다.
하지만 리치 디보스에게 맞는 새로운 심장을 찾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리치는 언제 연락이 올지도 모르는 상태로 런던의 호텔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윽고 1997년 6월 초, 기중자가 나타나 리치는 바람처럼 '헤어필드 병원'으로 달려가 수술받을 준비를 했다.

5. 살아 있는 기증자

리치가 새로운 심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믿기 힘든, 기적과도 같은 몇가지 우연이 겹친 덕이었다.
리치가 심장을 기다리는 동안 폐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한 여인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그 여인은 리치와 혈액형이 같았다.
폐를 이식할 경우 의사들은 생존율이 높아지는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하는 것을 선호한다.
리치가 이식할 심장을 기다리는 동안에 체코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남자의 심장과 폐가 손상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혈액형도 AB양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폐 이식 수술을 기다리던 여인은 체코의 교통사고 사망자에게서 새로운 심장과 폐를 이식받고 리치 디보스는 그 여인의 건강한 심장을 얻게 된 것이다.
다섯 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기나긴 회복기를 거치는 동안에 극심한 고통과 약물로 인한 악몽, 환각과 거부반응 및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야 했다.
그러나 리치는 아주 강하고 낙관적으로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으로 그 어려운 회복과정을 모두 견뎌낼 수 있었다.
어느 날 리치는 운동을 하기 위해 병원 복도를 걷다가,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한 여자 환자를 만났다.
리치가 만난 바로 이 여인의 심장이 리치의 가슴속에서 힘차게 뛰고 있었으며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보기 드문 기적 가운데 하나였다.
새로운 심장을 선물해 준 '살아있는 기증자'를 직접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건넬 줄, 누군들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이므로 원본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출판 성공시대의 "리치처럼 승부하라"를 구독하시기 바랍니다.